백척의 막대기 끝에서 한 발을 내딛으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.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시방세계현전신十方世界現全身 존나 무서웠다. 근데 줄을 묶고 했으니 무효라고 했다. 백척을 올라가긴 했냐고..
2022.09.25 허공 위의 질주 나는 대단한 대의를 위해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경직된 사람이라 신념이라는 것에 무게를 많이 실으면서 살았다. 정돈되지도..
2023.11.24 너무 늦지 않게 이미 너무 늦어버렸을지 모를. 너무 뒤늦게 나의 과오를 보았다. 세상은 그대로 인데 내 생각과 마음이 뭔가 바뀌었나..
2023.10.27 변비 탈출 글이 너무 밀렸다. 쓰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다 알면서도 쓰지 않았다. 다 알아서 못썼다는 것에 가깝다. 쓰면 하게..
2023.04.19 뚜벅초 세상에 두 발 딛고 사는 기쁨. 부유하지 않고. 너무 기쁘고 즐거운 하루였다. 쓰고 싶은 말들이 많았는데, 시간이..
2023.01.13 상처 받은 기억들 조소를 하다보니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떠올랐다. 나 이거 좋아하는 구나 하고 생각하고 보니, 언제나 이런 만드는..
2022.09.10 재즈곡은 즉흥 부분이 있어서 아직 내 실력엔 어려웠다. 링 위에 올라간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 재즈 곡 녹음이었다. 뭔가 잘 안될 걸..
2022.09.01 기쁨 성인군자도 아니고. 라는 말을 농담처럼 습관처럼 내뱉다 문득 깨달았었다. 나 비겁했구나. 이거 합리화구나. 그 때쯤 글로 써야지 생각하고..
2022.06.26 자기만족 글을 쓰면서 인식한 게 하나 있다. 나는 성질이 더럽다고 생각하는데. 이 말은 왜했지. 어쨋든. 분노가 일면 머릿속에 잔상처럼 드는 생각이..
2022.06.12 욕망 자신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을 구분할 때, 완성되어 끝나버린 것 같은 느낌 – 타인의 욕망 설레는 느낌 충만한 느낌 – 자신의 욕망...